익산시 마동, 지역민과 함께 행복한 동네만들기 축제 열어

익산시 마동(동장 박인곤)은 지원중학교와 이리초등학교 등 관내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행복한 동네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지원중학교, 이리초등학교 학생들로 소박하게 시작된 이번 행사는 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민과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 부스, 아로마 체험, 네일아트 및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지역민을 위한 놀이마당이 펼쳐졌으며,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유관기관 단체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게 채워졌다.

특히행사에서는 찍어두면 장수한다는 영정사진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지원중학생들은 메이크업 봉사를 실시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중학교와 이리초등학교 학부모 자조 모임 강미선 회장은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장을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며 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상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들은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전달하며 섬기는 자세를 배우고, 어르신들은 아이들과 함께 먹거리와 체험 등 전통 놀이를 즐기며 격려하는 모습 속에 따뜻함이 보였다”며 “온 동네가 가족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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