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기능올림픽 전라북도동우회(회장 서암석)는 지난 19일 완주군 화산면 가정, 봉판, 구라마을에서 기능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총 112세대 252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가정, 봉판, 구라마을을 대상으로 사전답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농기계수리, 가전제품수리, 경로당 도배 및 장판 교체, 방충망설치, 씽크대보수, 페인트도색, 유리보수, 전기수리, 이·미용서비스, 피부관리, 마을청소, 전기통신, 찜질복 제작기부 등 농촌마을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라북도 기능올림픽 동우회가 32회에 걸쳐 추진하고 있는, 이날 봉사활동은 동우회원 45명 외에도 협력기관 25명, 한국산업인력공단(전북지사장 양성모) 등 70여명의 기능인과 봉사자들이 자신들의 뛰어난 기능을 열악한 농촌지역에 기부했다.

기능올림픽 전북동우회는 1971년 기능대회 메달 입상자들로 창설된 단체로서, 각종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전북 출신의 기능인들이 결성한 단체이다, 1987년 완주 용진면을 시작으로 도내 진안, 순창 등 산간·벽지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매년 1~2회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암석 회장은 "회원들의 전문기술이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값진 일은 없다"며 "앞으로도 도내 농어촌 지역의 마을들을 찾아 무료 기능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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