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교양대학 홍성하 교수가 ‘에라스무스 문두스 석사과정(MASTER Erasmus mundus–Europhilosophie)’ 객원교수에 선정됐다.

이로써 2019년 2월 체코 프라하 카렐대학교에서 4주 동안 강의 및 연구한다.

‘에라스무스 문두스’는 전 세계에서 선발한 장학생들이 2~4개 유럽 국가에서 공부하고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이다. 객원교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데 독일어나 프랑스어로 강의할 수 있는 학자들을 뽑아 장학생 대상으로 강의 및 연구도록 한다.

우석대 홍성하 교수는 2012년 여름학기 이 프로그램 객원교수로 선정돼 생태현상학 강의를 독일어로 진행했다. 내년 2월에는 응용현상학에 대해 4회에 걸쳐 독일어로 전달한다. 그가 머물 카렐대학교는 1384년 개교하는 등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학이다.

홍 교수는 한국현상학회장과 철학연구회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카렐대학교 부설 중부 유럽 철학연구소(The Central-European Institute of Philosophy)와 독일에서 간행하는 ‘Orbis Phaenomenologicus’ ‘Libri virides’, ‘Libri nigri’ 학술자문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