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18일 내년 ‘TaLK 프로그램’을 운영할 신규 초등학교 10곳을 선정했다.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생과 한국 대학생이 짝을 이뤄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과정이다.

도교육청은 12일까지 TaLK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하고자 하는 초등학교를 공모했으며 이를 대상으로 전문평가단 6명이 심사해 선유도초, 익산 흥왕초 등 10교를 최종확정했다.

TaLK 원어민 장학생을 배치한 학교는 학교당 1명, 주당 15시간 수업을 하며 내국인 장학생은 학교당 1명, 주당 9시간 가르친다.

전북의 경우 TaLK 원어민 장학생과 국내대학 장학생 50명이 초등영어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선정한 학교에 10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 영어수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지역 간 영어공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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