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발인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을 조성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사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시민의버스위원회 18일 출범 4주년을 맞아 워크숍을 갖고 그간의 활동을 되짚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의 저자 허혁 전일여객 기사와 ‘버스운송업의 위기 극복방안’을 주제로 한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박사의 강의가 마련됐다.

또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의 ‘2019년 전주시 대중교통 정책’ △노광진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무법률 부국장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엄성복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민정책실장의 ‘전주시내버스 개혁방안’ △조정범 전일여객 영업부장의 ‘전주 시내버스 1일2교대제’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는 지난 2014년 고질적인 파업 등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을 시작으로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1일2교대 추진 △통행시간 단축과 실제 이동자 이동중심을 고려한 노선개편 시행 △적정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집행의 투명성 확보, 원가절감 경영합리화를 위한 재정심의 등 시내버스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노·사·민·정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실현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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