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슈퍼히어로 최낙타’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잇달아 공연된다. 
  뮤지컬 ‘시카고’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공연되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이다. 국내에서 2000년 초연 이후 올해로 14번째 시즌을 맞는다.
  2018시즌에는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김경선 등 기존 뮤지컬 시카고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한다. 더불어 음악감독을 한 박칼린이 배우로 처음 함께하고 연기파 배우 안재욱이 빌리 플린 역으로 출연한다. 모악당. 19일 오후 7시 30분 20일 오후 2시, 6시 30분 21일 오후 2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영상기술을 통해 기존 뮤지컬의 틀을 깨고 2017년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형 ‘빈센트’와 동생 ‘테오’가 주고받은 9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고흐가 생을 마감한 후 테오가 형과의 기억을 더듬으며 극을 풀어간다.
  특히 공연은 고흐의 그림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3D영상 맵핑을 통해 고흐의 작품이 무대 위에 살아있는 것처럼 보여준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20일 오후 2시 6시.
  ‘슈퍼히어로 최낙타’는 지난 여름 옥상에서 진행된 1, 2부와 달리 실내로 옮겨 진행된다. 3부는 귀여운 가사와 재미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최낙타’가 출연한다. ‘고막남친’이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달콤한 가사가 특징이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에 노래에는 힙합적인 플로우나 라임이 은근하게 섞여있다. 낙타를 닮아 활동명도 낙타를 쓰게 됐다는 그는 솔직하게 담아낸 멜로디와 가사로 감성을 자극한다. 명인홀. 20일 오후 7시.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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