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학교주변 가로등 설치를 확충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군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시민들이 야간에도 학교를 활용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두 14억 원을 들여 ‘학교 주변 가로등 확충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실시되는 학교 앞 통학로의 가로등을 친환경 LED로 교체하는 ‘학교 앞 조도개선 사업’과 학교 내 운동장 등에 LED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학교 내 태양광 가로등 지원 사업’ 등과 함께 이뤄지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미 올해 월명중학교 등 8개 학교의 통학로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LED가로등 194등을 교체했다. 이를 위해 군산교육지원청도 전북교육청 내년도 예산에 1억 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

LED 가로등은 기존 등에 비해 전기요금이 50%정도 절감되어 녹색성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교 내 설치하는 태양광 가로등 역시 낮 시간에 전기를 생산·저장해 야간에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항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학교 주변 가로등 확충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학교 주변 안전사고를 예방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환 군산시 건설과장은 “학교주변 가로등 확충 사업을 통해 학교가 안전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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