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양궁팀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전북도청 양궁 팀 단체전 금메달은 박성현 감독이 지난 2011년 취임 이후 8년 만에 처음다

  전북도청 양궁팀은 17일 전라북도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일반부 결승서 충북 청주시청을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인아, 박세희, 강민진, 하희진을 앞세운 전북도청 양궁팀은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전남 춘천시청을 6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열린 결승에서 충북 청주시청과 4라운드까지 4대4 동점으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5대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성현 감독은 선수시절 국내 양궁선수 최초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많은 메달을 획득 했지만, 감독으로는 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박성현 감독은 “전국체전이 전북에서 열리는 만큼 홈 이점도 있지만, 부담도 많았다”면서“선수들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첫 날과 둘째 날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마지막 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북도청 관계자분과 전북양궁협회, 라북도체육회 임원 분들의 응원이 전북도청 양궁 팀에 잘 전달되어 금메달을 획득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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