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미운동발달센터(대표 문병무)는 중증운동장애 영유아를 위한 조기 재활서비스 제공과 보호자 운동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가족까지 보듬으며 동행하는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7년 1월 창업했으며 현재 근로자수는 3명(2명 취약계층)이다.

중증운동장애 영·유아는 운동발달을 위한 조기 재활서비스가 중요하지만 재활 기관이 적고, 장기간 서비스를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는 특성상 가족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된다. 쿠미운동발달센터는 기존 병원이나 재활기관보다 낮은 가격으로 운영, 결과적으로 아동들의 운동재활서비스 회차를 늘려 적기의 운동발달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 2017년 1400회(월 평균 155건)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2200건(월 평균 244건)으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센터는 언어와 심리 위주의 기존 센터와 차별화해 운동·연하재활, 감각통합, 근골격계 재활서비스 등을 제공해 영구 장애를 예방하고 독립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전문병원에서 10년 이상 소아재활 경력을 가진 물리치료사가 운동재활을 돕고 있다.

또, 센터는 지역사회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현대자동차 사회적기업 오디션 등 기업의 사회적 투자를 유치해 서울 등 대도시에서만 접하던 FTU(Functional Training Unit), 뉴로피드백, CST(두개천골요법) 등 중증장애아동들의 운동재활에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문병무 대표는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보장구 사업 및 교육을 실시해 아동 성장발달에 관한 운동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운동재활 교육사업을 통한 서비스제공인력 배출, 고용 및 예비 사회적기업으로서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재활서비스의 질·양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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