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결승점을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장마다 자매결연 선수단에 대한 익산시민들의 응원열기가 경기장마다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익산시 관내 2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및 단체들이 참가하는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한 자체 회의를 통해 관람・응원 계획을 수립하고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어 선진 응원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에 대해 주 개최지 명성에 걸맞게 적극적으로 응원을 펼치면서 선수단의 부상 없는 선전을 기원하는 등 성공적인 전국체전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모현동은 자매결연을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선수단의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등 6개 단체 회원 등 100여명으로 응원단을 구성, 경기 일정에 맞춰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을 방문하여 펜싱 및 육상 선수들을 위한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선수단장과 임원들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초청,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익산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팔봉동 주민들도 울산광역시 체육회를 방문해 음료수 등 물품을 전달하며 선수단에게 격려메시지를 보내면서 사고예방과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마동 통장협의회는 김동문 배드민턴 체육관을 방문, 전남 에어로빅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황등면 주민자치협의회는 배산체육공원을 방문하여 강원도 축구 선수들의 승리를 위한 우렁찬 함성을 보냈다.

또 삼성동 어우름 봉사단에서는 익산 야구장을 찾아 서울특별시 선수들을 위한 응원봉을 흔들었고, 낭산면사무소 직원들은 한성볼링장을 찾아 해외동포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펼쳤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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