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남원 국제도예캠프가 19일부터 21일까지 남원시 어현동 춘향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17일 국제도예캠프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광길)에 따르면 ‘조선도공 한류를 꿈꾸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 그리스 등 세계 13개 국가에서 11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날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된 국제도예작가 초대전을 필두로 전통 도자기 제작기법 시연 및 강의, 초청작가 15인의 워크숍, 시민과 함께하는 도예와 다도체험, 샌드아트와 도예 힐링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대회장을 맡은 이석보 전 남원시의회 의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남원국제도예캠프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포로로 잡혀간 남원의 도공들을 추모하고,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교류를 통해 남원도예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한류의 장이자 남원도예의 외연을 세계로 확장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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