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산내면 경로위안잔치가 17일 산내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렸다.

남원시 산내면발전협의회(회장 박완국)가 주관하고 산내면(면장 우남제)이 후원하는 이번 경로위안잔치는 산내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댄스, 난타공연 등이 식전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초청가수 공연, 한춤, 아랑이장구, 색소폰연주, 각설이 타령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각 마을별로 한명씩 추천을 받아 실버노래자랑 경연을 펼쳤으며, 푸짐한 경품과 청년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발전협의회는 달궁마을의 서기순(104) 할머니와 중황마을의 김명덕(93) 할아버지를 장수 노인으로 선정해 건강식품을 선물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기도 했다.

박완국 산내면발전협의회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자세와 효의 정신을 일깨우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하셨기를 바라며 다음 행사에도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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