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사업 실현을 위한 열린 토론회’가 군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고창시대라는 부제로 지난 15일 오후 3시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고창군이 민선7기 공약사업을 구체화시키고 그 실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농민단체와 군민 등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군민토론회는 ‘군민이 군수인 시대’에 민주적 절차와 소통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유기상 군수의 군정철학과 의지에 따라 개최됐으며 공약사업으로 확정한 5개 분야 52개 사업에 대한 세부사업 설명에 이어 유기상 군수 주재로 군민과의 토론이 이어졌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담당부서별 자체검토와 ‘한반도 첫 수도 추진단’ 등을 구성해 공약과 정책분류, 유사사업 병합 및 방향설정과 함께 전문가 토론회, 전문가 제안사항을 반영한 시행계획을 최종 수립했고 지난달 중순에는 민선7기 발전전략 정책포럼과 공약사업 확정 및 의회설명을 거쳐 이날 군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선 △고창 미래 먹거리 농생명 식품산업 살리기 △품격있는 역사문화 생태 관광 기반조성 △자식 농사 잘 짓는 사람키우기 △군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실현 △함께 살리고 잘사는 상생경제 등 5개 분야의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사업 설명에 이어 참여자들의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과 정책제안이 관심을 끌었다.

유기상 군수는 “수차례의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확정한 공약사업들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행하겠다”며 “선사시대부터 최고의 문명을 만든 자랑스러운 ‘한반도 첫 수도’의 영광을 이 시대, 우리 손으로 다시 되살려 가장 살기 좋은 고창군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이어 “민선7기는 군민이 군수인 시대이며 앞으로도 정책수립과 이행과정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동시에 군민들이 원하는 일들을 추진하면서 군민이 가장 행복한 고창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토론회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관련부서에서 적극검토해 공약사업 공표 전까지 수정반영한 후 최종공약사업을 이달 말 고창군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