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 이하 전주박물관)은 올해 마지막 야간개장 문화행사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의 유쾌한 콘서트’를 20일 오후 6시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드럼, 신디사이저, 마림바 등 다양한 타악기를 전면으로 내세워 음악적 향연을 펼쳐낸다. 클래식, 팝송, 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전문 타악 연주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개그적 요소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로 준비했다.
  호루라기 소리로 시작하는 ‘북의 울림’과 눈을 가리고 하는 마림바 연주, 두 명의 실로폰 연주자들이 펼치는 빠른 연주 대결, 버려진 파이프와 페인트통 등의 재활용품을 이용한 타악 연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기획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세 가지 깃발을 가지고 각기 다른 박수 리듬을 유도해 연주하는 부분은 관람객들과 연주자들이 함께 호흡하면서 만드는 무대인만큼 음악적 향유는 물론 참여의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7일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 밖에도 27일 영화‘귀를 기울이면’을 오후 6시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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