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교육감들과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자치 실현’과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

12일 오후 3시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장관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교육자치 확고화를 책무로 여기겠다”면서 “유초중등교육 권한을 교육청과 학교로 이양해 교육현장 자율성을 강화하는 등 교육자치를 실질적으로 이루겠다”고 밝혔다.

교육감들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 겸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교육부가 정책입안단계부터 발표 후 피드백까지 현장과 밀착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감들과 학교현장의 주도적인 혁신 노력이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전북교육감)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건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이다. 교육부와 협의회가 손을 맞잡아도 부족한 시기인 만큼 갈등은 최소화하자. 교육개혁의 쌍두마차가 되자”고 말했다.

이밖에 고교무상교육을 내년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교육감과 대통령 면담을 11월 중 추진하는 등의 이야기를 나눈 걸로 알려졌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