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보건복지부가 매년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각 자치단체에서 매년 수립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과 욕구에 맞는 사회보장사업 계획을 수립·시행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도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인 청사 카페를 운영, 5명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기반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부인과가 없는 농촌 취약지역의 임산부에게 산전 진찰과 분만 등에 따른 이송교통비를 지원하는 출산 취약지 임산부 지원 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에 노력했다는 점도 높게 인정됐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활성화와 지역 자체사업의 다양한 발굴을 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보건복지부장과 표창과 포상금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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