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강한 해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2개 나라 함정이 집결하고, 46개국 대표단이 참석해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열린 이날 관함식에서 “한반도 평화를 알리는 뱃고동이 될 것”이라며 “평화로 가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겠지만 끝끝내 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군기지를 전쟁이 아닌 평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해군기지 건설로 상처를 입은 강정마을 주민들을 치유하는 데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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