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전북 학생 수 10만 명당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 수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국회 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7 학교보고기반 심리부검 : 학생자살사망 및 자살시도사안보고서 분석’을 보면 지난해 학생 자살 사망자 수는 114명이며 학생 자살 시도자는 451명이다. 전북 학생 자살 사망자는 전체 4.4%인 5명이다.

전북 학생 수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대구(3.4명), 부산(2.9명), 전남(2.8명), 울산(2.7명)의 뒤를 이었다. 경기, 충북과 함께 2.2명이다.

박경미 의원은 “자살은 단 1명이라도 발생해선 안 되는데 학생 자살이 전년보다 늘고 자살 시도자도 너무 많다”면서 “학생들의 우울, 불안 같은 심리상태나 부모, 친구와의 갈등을 상담과 치료로 해결해야 한다. 자살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자살에 대한 심리부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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