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10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함께 지역 전문건설업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태경 도회장은 "공사 물량의 절반 이상을 외지 업체에게 빼앗기고 있는데, 이는 지역업체의 수주물량 감소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로 이어져 지역건설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주시와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정책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일수록 합심해서 극복해 나가자"며 "전문건설업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조직개편에 맞춰 하도급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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