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주소비자센터)는 도내 임산부 배려 기관 인증식 및 캠페인을 10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임산부 배려기관 15호점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16호점인 군산예술의 전당에 대한 현판식이 열렸다.

올해 선정된 임산부 배려기관 15호점 전북중기청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직장문화가 조성되어 있고, 특히 일반주차구역 중 여성전용 주차구역 4면,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총 4면이 올해 8월 설치됐다.

이와 함께 16호점 군산예술의 전당은 이번 단체 조사 전에는 없었으나, 지난해 8월 2차 조사 후 8월 중순 임산부 주차구역 총 2면이 설치됐다.

전주소비자센터 관계자는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에 대한 논의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 소비자단체에서는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며 “도내 210곳 대상으로 2회 조사한 결과, 전북중기청을 포함한 총 12곳에서 19면의 임산부 전용주차공간이 개설돼 미흡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본 결과이며, 각 기관과 시설에서는 임산부 주차장 표시 뿐 아니라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판식과 함께 전북지역 10개 시․군 지역에서 ‘임산부 배려 사회적 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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