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D-1, 체전 주개최도시 익산이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99회 전국체전이 12일 익산시 팔봉동 종합경기장을 주 개최장소로 전라북도 내 14개 시・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며 익산시은 99년 만에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로 정식종목 46개 종목과 시범종목 1종목을 포함하여 총 47개 종목이 익산시를 포함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주 개최지인 익산시에서는 전국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며 12개 종목(육상, 축구, 야구・소프트볼, 배구, 복싱, 검도, 펜싱, 볼링, 보디빌딩, 철인3종, 에어로빅, 배드민턴)의 경기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는 익산종합운동장을 포함 익산실내체육관, 익산야구장, 리틀야구장, 솜리문화예술회관, 남성고, 기계공고, 배산·금마 축구공원, 익산고 체육관, 원광대 문화체육관 등 20개 경기장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여 대회 준비를 끝냈다.

경기장에 대한 공사는 지난 7월 이후로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 등 각 종목별 단체에서 5,000여 명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며 점검도 마무리했다.

12일 오후 4시 50분부터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 식후행사까지 총 20시까지 진행되며, ‘천년의 만남’→‘미래로 잇다’→‘역동의 내일로’라는 스토리로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과 전북의 풍요로운 세상을 승화, 미래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의 소개로 펼쳐진다.

식전행사는 ‘천년의 만남’을 소주제로 레크리에이션, 환영 퍼포먼스, 주제공연 등이 진행되고 공식행사(18시~19시)는 ‘미래로 잇다’라는 소주제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식후행사(19시~20시)는 ‘역동의 내일로’라는 주제로 연예인 축하공연(세븐틴, 구구단, 최진희, 한여름, 트위티 등)이 펼쳐진다.

익산시는 개회식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시내순환 셔틀버스를 첫차 14시부터 막차 19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개회식 입장권은 종합운동장 현장 티켓 배부 부스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오후 2시부터 무료로 배부하며 입장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정헌율 시장은 “체전이 성공적으로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개・폐회식과 경기 관람, 문화행사에 많이 참여하여 스포츠 문화축제를 즐겨달라”고 요청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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