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봉산성을 쌓기 위해 산으로 올라간 연인(가비)과 이를 기다리는 정혼녀(달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주풍류학교의 이야기가 있는 축제 ‘달래야,기다려!’가 13일 오후 2시부터 풍류학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풍류학교의 정체성과 의미를 가장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지역과 세대를 넘나드는 일탈과 난장의 놀이판을 통해 완주 풍류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축제는 전통문화체험, 다양한 공연, 잔치음식, 푸짐한 경품까지 모두 곁들인 한 판 잔치로 진행된다.
  완주풍류학교는 2018년부터 우석대학교 융복합문화콘텐츠연구소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완주군 문화시설이다. 지난 5월 상반기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여름강습과 특별기획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하반기 상설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 063-241-7077.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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