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이 5일 남원으로 혼불문학기행을 다녀왔다.
  3월부터 소설 <혼불> 열 권 읽기를 끝낸 완독지기들과 4월부터 <혼불> 필사에 도전한 필사지기들을 대상으로 한 혼불문학기행은 남원 광한루와 서도역, 혼불문학관 등을 관람한 뒤,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혼불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기행에 참가한 허혜지 씨(25·전주시 송천동)는 “가을비 내리는 남원의 풍경이 소설 <혼불>의 아름다운 문장처럼 단정하고 아늑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혼불문학기행은 (사)혼불문학·전주MBC·최명희문학관·혼불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남원시와 전주시,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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