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본격적인 K리그1 우승사냥에 돌입한다.
  전북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강원FC를 불러들여 K리그1 3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2위 경남과의 승점 16점차로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3경기를 승리하면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팀의 6번째 K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특히 지난 8월 15일 포항 원정 이후 단 한 번도 리그에서 패하지 않고 있는 전북은 이 기세를 몰아 정규 라운드 잔여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스플릿 라운드(5경기) 전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강원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4월 1대 1 무승부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날 강원과의 경기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이 강원의 정조국과 득점 대결을 펼친다.
  그 뒤를 중원에서 ‘캡틴’ 신형민과 티아고-장윤호-정혁-한교원이 미들필드 장악에 나선다.
  수비에서는 전북의 ‘괴물’ 김민재와 최보경이 중앙 수비로 나서고 최철순과 이용이 함께 포백을 구성해 5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을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있는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항상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고맙다”며 “남은 모든 경기에서 절대 방심하지 않고 전북만의 공격적인 축구를 펼쳐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은 경기에 앞서 경고와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홍정호, 손준호 선수가 오후 2시부터 40분간 동측 매표소 앞 광장에서 현대자동차 차량전시와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다.
  또 전라북도 중,고생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강원전을 직관하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jeonbuk1994)에 #전북현대스쿨어택, #학교이름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추후 선정을 통해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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