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19일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아 부안상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병순 부안부군수와 공무원, 유관기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과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이날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전 직원이 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 와글와글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자발적으로 34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와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캠페인도 벌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전병순 부군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명절 물가점검을 병행했으며 애로사항 청취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부안상설시장 남정수 상인회장은 “아무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가 들어서도 명절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이 10% 더 싸다”며 “값도 싸고 친절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자랑하는 부안상설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부안상설시장 장보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줄포면과 진서면에서 시장 장보기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 추석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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