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지망생인 40대가 9세 어린이에 불과한 의붓딸을 10년 넘도록 추행해 검찰에 구속됐다.

전주지검 제1형사부(부장검사 신현성)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49)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2005년 당시 9세에 불과하던 의붓딸 B씨를 성인이 된 최근까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의 친모가 늦은 시간까지 장사를 하며 자녀를 돌보지 못하는 틈을 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에는 중국으로 선교활동을 가서도 B씨를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신학대학에 재학 중인 A씨의 범행은 B씨가 대학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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