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민예총(회장 신귀백)이 마련한 ‘제2회 익산 근대 사진전’이 30일까지 익산역 2층에서 열린다.
  사진전은 ‘근대익산의 물길’이라는 부제로,‘대간선수로와 만경강’, ‘대장촌 사람들’의 삶을 담은 사진 약 50여점이 전시된다.
  최초로 공개되는 사진은 ▲이리역사 컬러 사진, 샹들리에가 아름다운 익산역 내부 사진 ▲이리의 긴자라는 영정통 사진 ▲이리 주변의 일본군 7만여명이 참여한 군사훈련 사진(강경역의 장갑열차) ▲대아댐과 대간선수로 건설 사진 등이다.
  신귀백(영화감독, 영화평론가)회장은 “익산의 근대화과정은 일제에 의해 강압적으로 진행됐다는 안타까운 지점도 있지만 이리-익산은 누구든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기회의 도시였다”며 “‘근대 이리’를 돌아봄은 무왕의 백제 물길을 찾는 열쇠가 될 것이기에 사진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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