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활 체육 동호인들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의 환희와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금 이어간다.
  전라북도체육회는 14일 전북 최강 동호인 클럽을 선발하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과 체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체조경연대회’가 11월 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먼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 운영해오고 있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은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남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총 10개 종목에 4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는 종목별로 리그 및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며 도내 각 시·군 우수 팀들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학교 운동장·천변·공터 등 광장 활성화 일환으로 펼쳐지는 체조경연대회는 11월 3일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민속체조와 댄스체조, 수련체조, 요가 등 총 5개 종목이며 도내 각 시군에서 50팀 가량 출전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안무와 표현, 음악성, 조화, 창의성 등을 심사, 우수팀들을 선정하게 된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동호인리그 왕중왕전과 전북체조경연대회는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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