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빨강색을 주제로 만들진 레드컬러 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14일 장수군 의암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고 3일 간의 축제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도내 14개 시·군자치단체장들을 비롯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축제 방문객, 군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에 이어 레드벨벳을 비롯해 알리, 더 이스트라이트, 박현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레드콘서트’가 펼쳐져 축제의 열기에 불을 당겼다.

14일부터 16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대표 체험인 공연‧경연, 문화‧관광, 상설‧기획, 부대프로그램 등 7개 분야에 사과수확체험, 장수한우한마당, 적과의 동침, 동물농장체험, 곤포 나르기 등 65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소중한 가을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장수군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며 ”이번 축제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농축산물 축제로 성공리에 치뤄지길 바라며 장수군민을 하나되게 하는 화합 한마당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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