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유소년 U-18팀 전주영생고가 2018 한중일 국제축구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제주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한국 6팀, 일본 2팀, 중국 4팀이 참가해 한·중·일 최고의 유소년 팀을 가렸다.
  지난 5일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의 허난 젠예를 상대로 3대0 완승하며 힘찬 출발을 알린 전북 U-18팀 영생고는 예선 2차전에서도 제주제일고에 4골을 몰아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준결승에서도 전북 유스 다운 공격축구로 J-SUN FC(남양주 클럽 팀)에 3대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9일 열린 일본 자스파군마와의 결승전에서는 후반 25분에 홍장우 선수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 0으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영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 11득점 무실점으로 대회 우승을 이끌며 한·중·일 U-18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영생고 안재석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학년 선수들에게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며 “성과보다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 기회를 만들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시상에는 저학년을 이끌며 우승을 이뤄낸 하성우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박진성 선수가 우승과 함께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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