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의 세월 동안 군산의 품격을 높여 온 뮤직포유(MUSIC4U 대표 강석종)가 제183회 토요음악회를 8일 오후 7시 군산 은파유원지 은파물빛다리광장에서 마련한다.
  뮤직포유와 Red Hat이 함께하는 토요 음악회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작지만 알찬 공연을 꾸준히 지속해 온 특별한 무대이다.
  ‘은파에 울리는 너를 위한 노래, 재즈가 흐르는 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름다운 노래’란 소주제로 열리는 1부는 이해숙의 시낭송과 함께 소프라노 김진희, 피아노 김수미, 보컬 유영현, 이규진, 이호선, 조찬백 등이 나선다. 또 바이올린 C.A 샤샤, 스키바테티아냐가 특별 출연해 쇼트타코비치의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등을 연주한다. 또 FM 남성중창단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FM 여성중창단은 ‘거기 누구 없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부는 ‘재즈가 흐르는 밤’이란 소주제에 맞게 가을밤을 재즈 선율로 풍성하게 수놓는다.
  보컬 최용민, 색소폰 남진우, 피아노 송석철, 드럼&퍼큐션 정규식이 출연해 ‘아씨’, ‘첫사랑 언덕에’ 등과 함께 ‘오톰 리브’ 등 재즈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강석종 뮤직포유 대표는 “음악회가 여러 일상으로 지친 우리 삶에 쉼이라는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뮤직포유가 부드러운 속삭임, 신명나는 유쾌함,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리운 추억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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