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아 관광객을 위한 사계절 꽃피는 거리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임실읍 시가지 주요도로변 꽃박스와 화단에 3만3000여본의 여름꽃 식재를 모두 끝마쳤다.

여름관상용으로 사랑받고 있는 백일홍을 비롯해 메리골드, 웨이브패튜니아등 총 7종의 다양한 색깔로 식재한 이번 여름꽃은 지금부터 피기 시작해 8월말까지 개화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지난 봉황10길 군 계획도로 개설로 생겨난 수정교변 입구 자투리땅에 꽃마차와 조경석, 항아리 등의 조형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한 바 있다.

이 화단에도 여름꽃인 맨드라미 등이 절정을 맞이하여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임실군에서는 주요시가지등 가로화단에 산불방제차를 활용 관수작업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가뭄이 해소될때까지 수목유지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여름꽃 식재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상쾌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관수작업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정임실 이미지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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