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북 지역 학교들은 개학을 늦추거나 수업을 빨리 끝내고 있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동중학교와 군산동원중학교 2곳은 개학일을 미뤘다. 동중은 16일에서 20일로, 동원중은 17일에서 20일로 각각 연기했다.

전주해성중학교, 전주서신중학교, 익산영등중학교 3곳은 하교시간을 앞당겼다. 해성중은 폭염 특보를 해제할 때까지 끝나는 시간을 오후 4시 30분에서 3시 40분으로 바꾼다. 서신중과 영등중은 16일과 17일 단축 수업하는데 서신중은 마치는 시간을 오후 4시 30분에서 3시 40분으로, 영등중은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3시 20분으로 변경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돼 학교 재량으로 개학을 미루거나 끝나는 시간을 당겼다”면서 “해당 학교들은 겨울방학을 늦게 시작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할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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