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는 자동차 공장에서 2억원 상당 자동차 부품을 내다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16일 자동차 공장 직원 A씨(46)에 대해 절도 혐의, 협력업체 직원 B씨(48)에 대해 절도교사 및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훔친 부품을 사들인 C씨(61)에 대해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완주군 봉동읍 자신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엔진부품 인젝터, 센서 등 모두 18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생활비로 쓰거나 대출금을 갚는데 썼다”고 진술했다./김용수습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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