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일회용컵(플라스틱 컵) 줄이기에 본격 나섰다.

16일 완주군은 지난 한달 동안 일회용 줄이기 홍보활동을 실시한데 이어 이달부터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완주군은 현장 방문 점검을 원칙으로 매장 내 플라스틱컵 사용여부, 적정 수의 다회용 컵 비치 여부, 소비자의 테이크아웃 의사표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 및 제41조에 따라 매장 규모와 적발횟수 등을 감안해 5만원에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자체적으로 사무실내 종이컵 사용 안하기, 일회용품 구매 자제하기, 사무용품 구매시 재활용제품(환경표지인증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관공서뿐 아니라 각 학교, 사업장 및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한 플라스틱컵은 연간 7억6000만개(2016년 기준)로 중국발 재활용품 가격폭락 등 여파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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