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국도 17호선 완주 상관 용암지구 오르막차로 개선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16일 완주군은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 지난 14일 상관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국도 17호선은 1일 교통량이 약 1만8000대에 달하고, 잦은 대형차량의 통행으로 지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따라 관촌 방향의 농기계 통행 시 대형사고 위험이 높아 오르막차로의 설치와 농기계 통행을 위한 도로 설치가 시급하게 요구됐었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박성일 군수는 민선6기부터 수시로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요구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지난해 9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관계기관 책임자가 배석한 가운데 국도관련 민원과 고충처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힘을 싣기도 했다.

오르막차로 개선공사는 총 사업비 50억원이 소요되며, 올해 4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총연장 약 1.0km구간을 설계 중이다.

완주군은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세부설계에 반영하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 지역에 오르막차로를 설치해 원활한 통행이 이뤄지도록 하고, 지역주민 및 도로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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