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우)에서는 폭염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 부채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사상 최대의 여름 폭염에 대비해 발 벗고 나서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아이디어를 냈다.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폭염 사고 예방 수칙이 적혀있는 홍보용 부채를 배부 받아 뒷면에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을 알리는 홍보문구를 직접 붙여 20여개 단지 약150개의 승강기에 고무줄로 부착하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 인해 무더운 승강기 내 무더위를 식힐 뿐만 아니라, 폭염 사고 예방 수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었으며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홍보 문구로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 전국체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윤길우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주민 없이 다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도 주민들에게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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