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교육감들이 14일 DMZ 평화관광‧교육 현장을 찾았다.

비무장지대(DMZ)에 평화의 이미지를 덧입히고 이에 맞춰 관광 및 교육정책을 바꾸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시도교육감들을 파주 판문점 및 캠프그리브스에 초청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평화의 집 등 판문점 주변과 미군기지에서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탈바꿈한 캠프 그리브스를 둘러봤다. 교육감들은 DMZ가 격전과 대치의 장이 아닌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전북교육감)은 “지역의 다양한 교육 공동체가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DMZ’를 알 수 있도록 현장체험기회를 늘리겠다”면서 “이를 통해 평화, 화해, 상생의 가치가 삶에 스며들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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