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4일 도내 탄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탄소복합재 기반 벤처창업기업 육성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오는 16일 협약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부품, 난방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 중인 탄소복합재를 시제품 제작 및 디자인 등에 적용해 도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 기업들의 성공기반을 다지자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주관으로 4년째 추진 중이며, 지난해에는 시제품제작 22건, 마케팅 관련 7건을 돕는 등 3년 동안 47개 기업에 총 85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3회)를 거쳐, 시제품제작 18개사에 각각 최대 2000만원, 디자인 개발 12개사에 각각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임노욱 도 탄소산업과장은 “이번 지원 대상 확정으로 도내 예비 창업자들의 제품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상업화를 촉진하고, 창업탄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탄소복합재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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