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 촉구했다.

지난 14일 전북을 비롯해 충북·대전·광주·전남·세종·강원·충남 등 8개 광역단체장은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개발을 국가균형발전계획과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 계획에 반영해 달라며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8개 시·도지사가 함께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과 남북 평화통일·교류 등 강호축 개발의 당위성 ▲지금까지 강호축 8개 시도의 공동 노력과 성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강호축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건의문에는 강호축 구체화를 위한 시도별 핵심사업을 직접 명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북의 경우 오는 2028년 착공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부여~익산)의 조기 착공과 전라선(익산~전주~여수)의 고속철도 건설을 핵심사업으로 올리며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강호축 의제 이외에도 전북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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