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계속되는 무더위와 진드기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지속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최근 전북지역에서 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 및 사망자가 발생, 재난관리기금을 3천만원을 들여 적극적 예방활동과 피해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시보건소는 SFTS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주요 등산로와 산책로 5곳(미륵산 2, 용화산, 함라산, 배산공원)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20일까지 설치하기로 햇다.

해충기피제 분사기는 1회 분사만으로 2~3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돼 유해 해충 접근을 감소시켜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각 읍.면사무소, 보건진료소, 보건지소에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 7,760통을 무상으로 배부하여 예방활동을 강화했으며 관내 방역 활동을 친환경 살충 작업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광 보건소장은 “SFTS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야외에서는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등산로 외 장소 출입자제, 풀밭에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으로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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