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고추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판매를 지원하고 소비자는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에 맞춰 지난 12일 "세척청결고추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정읍농협이 운영하는 고추직거래 장터는 오는 9월 초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정읍농협 작목반인 정읍애(愛) 고추작목반에서 생산된 것으로 등급별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생산농가의 이력사항을 표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판매가격은 농산물도매시장 및 고추특화시장 등의 가격정보를 제공해 생산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소비자와 상생하는 적정가격에 판매한 결과 첫날 4,000여근(2,4톤-7천6백만원)은 1시간만에 종료됐다.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무더위 속에서도 고추작목반 농가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햇고추가 제가격을 받으면서도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고추작목반에 더 많은 생산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농협은 세척청결고추는 수확 후 맑은 물로 흙·먼지 등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낸 후 고추전용 건조시설에서 자연 건조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거래장터는 2일, 7일 정읍장날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오전6시부터 오는 9월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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