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하반기 보충 1차 교육과 함께 시민강좌를 성공리에 마쳤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민방위 보충 1차 교육(이하 민방위 교육)과 시민강좌를 성황리에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의무교육 대상인 민방위 대원(1년차~4년차)을 비롯 관심 있는 시민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평일과 주말반(8월 11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간반(8월 10일)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됐다.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대원의 국가 안보 위기의식 함양과 올바른 국가관, 그리고 역사관을 확립하고 각종 재난재해와 비상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민강좌는 거소(居所)와 관계없이 수강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었으며, 평일 강좌뿐만 아니라 휴무일 강좌와 야간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주중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수강 편의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방위교육 강사로는󰋲백정기 의사의 항일 무장투쟁(이갑상) 󰋲전라북도의 근현대 인물이야기(김재영) 󰋲일제 강점기 친일과 항일 역사(곽형주) 󰋲민족의 수난 역사는 말한다(한수연) 󰋲풍류와 수탈 그리고 풍류와 저항(유종국)을 비롯 󰋲지진대피 요령 교육과 심폐 소생술 응급 처치(김정옥, 이유경, 이은순) 교육도 병행해 실시됐다.

한편 유진섭 시장은“각종 재난재해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들의 대응력을 높여 시민 스스로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강좌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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