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김제지부 성폭력상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13일부터 14일까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중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서울 총신대학교 심리학부 변상규 교수 외 3명과 김제 성폭력상담소의 전문 강사들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과 올바른 성에 대해 이해하고,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일장신대학교 상담심리학부 신혜순 교수의 미술치료와 신주원 강사가 이끄는 동작치료를 통해 참여한 청소년들은 각자가 인식하지 못했던 상처에 대해 치유 받는 계기가 됐다. 또 최은지 강사와 함께하는 에어로빅 시간을 통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각 조별 활동을 통하여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애착과 자아상’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특강을 통하여 양육자와 유아의 관계에 따라 자아상이 정립되고 그 자아상으로 인해 각자의 삶에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 깊은 영향이 미침을 알 수 있었다.

김제성폭력상담소 하성애 소장은 “김제시 예산을 지원받아 15년째 매년 실시한 청소년 성교육캠프가 올해는 전년대비 배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참여할 정도로 활성화 되었다며 앞으로도 성교육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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