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이용해 여성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피의자가 긴급·체포됐다. 고창경찰서(서장 김성재)는 고창과 정읍 일원에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대출을 받게 하거나 휴대폰을 구매하게 한 후 그 금액을 편취한 사기 피의자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고창경찰에 따르면 이 피의자는 가명으로 페이스 북에 접속, 친구하자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후 금융설계사 등을 사칭해 대출을 해서 주면 회사에서 실적이 올라 진급을 할 수 있다고 속이고 대출을 받게 하거나 휴대폰을 개통하게 하는 수법으로 수회에 걸쳐 1400여 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대출사기 등 보이스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그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 되고 있는 등 국가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 대주민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발생사건은 끝까지 피의자를 추적․검거하여 피해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