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진 부군수가 휴일도 잊은 채 폭염과 가뭄피해지역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폭염과 가뭄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살피고 관련 피해예방을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실제 정 부군수는 지난 12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용수공급이 어려운 지역 중 아산·성송·대산·흥덕면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푹염에 선제적 예방과 항구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배석한 관계관들에게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호인 건설도시과장과 해당 읍·면장 등이 참석해 양수장비 추가 배정, 간이 양수장 동원 등 용수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정 부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상시적인 가뭄이 증가하고 강수량이 지역별로 편중되고 있어 가뭄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지속되는 가뭄해소를 위해 추가로 확보된 예산을 즉시 활용하여 용수공급을 최대화 하는 한편 공직자와 유관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현명하게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한해대책을 위해 예비비 2억2500만원을 긴급 편성해 하상굴착 및 읍·면에 양수장비를 추가 배정했으며 18억7100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농업용 관정 보조사업, 간이양수장 및 송수관로 매설공사 등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상습가뭄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각 읍·면에서는 다단양수를 통하여 물 부족 지역까지 급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등 폭염과 가뭄대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