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 예정자가 감소함에 따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가 최대 3명까지 줄어든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0일 전주지역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수를 전년 30명보다 2명이 줄어든  28명으로, 군산·익산지역은 평준화고 진학비율을 고려해 1명 감소한 29명으로 배정했다. 전주·군산·익산 3시 지역 특성화고와 비평준화 일반고는 25명에서 3명이 감소한 22명을 , 3시외 지역은 24명에서 2명 감소한 22명을 배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도내 전체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는 1만7,820명으로 전년 1만8,175명보다 355명이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고등학교 학급편성 지침을 유지해 학급당 학생수를 낮추는 교육여건 개선과 미편성 학급에 대해서는 자연적으로 학급감축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학급당 학생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교 입학 예정자는 2019년 1만7,820명에서 2025년 1만5,523명으로 12.89%(2,297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등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일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학급당 학생수를 지속적으로 낮춰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교원수급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학급감축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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