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2라운드 경기에서 강원에 3-1로 꺾었다. 전북은 17승 2무 3패(승점5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K리그1과 FA컵 16강전에서 잇달아 패배했던 전북은 이날 승리를 위해 초반부터 강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선제골은 경기 시작 5분만에 터졌다. 모처럼 선발 출전한 티아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홍정호가 헤더로 강원 골 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강원 골키퍼 이범영의 선반에 막혔다.
  후반들어 전북은 17분 만에 추가골을 이어 갔다. 손준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살짝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후반 26분 티아고가 강원 수비벽 아래를 공략하는 프리킥으로 3-0을 만들었다. 강원은 후반 36분 오범석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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