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가뭄으로 인하여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용지면과 황산면 밭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책 강구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가뭄으로 크지 못하고 시들어가고 있는 인삼밭과 생강밭을 보면서 농민들과 같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즉각적인 가뭄대책 강구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현장행정 일환으로 건설과(과장 이도명)에서는 가뭄예방 및 대책으로 우선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전작 농가를 대상으로 96공의 중형관정을 개발하고, 추경예산에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올해 뿐 아니라 계속적으로 한해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양수기 20대를 추가 구입하여 읍면동에 배정하고 농민들이 언제든지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7월 11일 폭염특보 발효 이후 장기화 되고 있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가뭄피해에 대응하여 농어촌공사 동진지사와 금강사업단에 농업용수 양수 시간 연장을 요청하고 농작물 피해가 심한 황산면과 봉남면 금산면에 장비를 지원하여 하상과 용배수로 준설 등 농작물 용수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 시장은 “밭작물의 피해가 심해지는 등 이상기온 현상이 예상되고 있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정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한해대책으로 농민과 시가 협동하여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피해예방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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