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반재상 외)는 우란분절(백중)을 맞아 오는 18일 완주 위봉사(주지 법중 스님)에서 ‘제2회 전주불교연합회 우란분절 공승재’를 봉행한다.
  전주불교연합회는 지난 7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에 위치한 완주 위봉사 선원에서 8월18일 공승재를 봉행하기로 결의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전주불교연합회는 민족의 고유명절인 백중의 의미를 되살리고 수행과 기도를 통해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이끌고 지역사회와 나라의 행복을 기원해주시는 승가에 대한 공경과 보답의 의미로 공승재를 추진해 승보공양과 함께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공동대표인 반재상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은 “승가에 대한 공양이라는 불교의 전통을 기반으로 불교계와 지역사회가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불교계 상황에서도 불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해나간다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공승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